美 의회, 尹 대통령 상하원 합동회의에 공식 초청…"한미 동맹 강화"

김예슬 기자 2023. 4. 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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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7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27일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우리나라 대통령 중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은 모두 6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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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동맹 강화한 점 높이 평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의결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7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하원은 윤 대통령에게 합동회의 초청장을 보냈다.

상하원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관계 중하나"라며 "윤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미 동맹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27일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의사단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 중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은 모두 6차례 있었다.

이승만·김영삼·김대중·이명박 대통령은 국빈 방문 당시, 노태우·박근혜 대통령은 실무방문 때 미 의회에서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의 연설을 하게 된다면 지난 2013년 박 전 대통령 이후 약 10년 만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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