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라!” 욕먹는 메시, 바르사 복귀→연봉 25%로 폭락...그래도 145억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PSG)가 선택의 순간을 맞았다.
메시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는다. 이유는 FC바르셀로나 복귀설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끝나는 메시가 올해 여름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PSG 팬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급기야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PSG 홈경기에서 “메시 꺼져라”라는 단체 야유가 터졌다. PSG 강성 서포터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메시를 비난했다. 경기 내내 야유를 들은 메시는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PSG는 올림피크 리옹에 0-1로 패배했다.
그래도 메시는 메시다. 원하는 팀이 많다.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열려있다. 다만 현재와 같은 연봉을 받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최근 “올여름에 새 선수를 영입하려면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만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메시가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면 지금 연봉의 25%에 해당하는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를 지급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시는 연봉을 깎아서라도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돈을 원한다면 다른 행선지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알 힐랄이 메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알 힐랄이 메시 측에게 제시한 연봉은 무려 4억 유로(약 5,750억 원)에 달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 연봉의 2배 수준이다.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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