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D등급’ 장흥군청, 신청사 건립 착수… 2025년 착공 목표

김선덕 2023. 4. 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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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46년된 청사 노후화에 따른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흥군은 최근 '청사 신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청사신축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지난 2월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청사 위치, 규모 등 청사 건립을 위한 청사 신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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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46년된 청사 노후화에 따른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흥군은 최근 ‘청사 신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청사신축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장흥군청 전경. 장흥군 제공
1977년 지어진 군 청사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건물의 노후와 업무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군민 이용 불편 등의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지난 2월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청사 위치, 규모 등 청사 건립을 위한 청사 신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청사 접근성, 도시 확장성 등 전문가 분석을 통해 신축 후보지를 발굴하고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군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위치를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시대 흐름에 맞춰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소규모 놀이방과 광장 등 주민 편의복합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히 행정업무를 위한 공간이 아닌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는 청사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청사 신축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이 나오면 올 연말 행안부 타당성 검증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실시설계 공모에 착수한다. 군은 이 같은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5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반영되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는 군민 공감, 소통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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