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 개소, 에너지 복지시대 ‘성큼’

전문 위탁관리 통해 LPG 배관망 구축 완료 23개 및 향후 완료될 마을 체계적 관리
전국 최초 최첨단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시설관리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체계적·안정적 종합관리 및 재해예방, 안전성 확보로 안전 도시로 발돋움

경북 포항시는 6일 흥해읍 일원에서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호 포항시 북구청장, 손승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박용선 경북도의회부의장, 시도의원, 마을 이장, 사업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경과보고, 정보센터 소개, 현판 제막식에 이어 각 마을 대표 및 이장들과 안전한 시설관리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가 6일 흥해읍 일원에서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 개소식’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는 전문기관 위탁관리를 통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 완료한 23개 마을과 향후 완료되는 마을을 대상으로 재해예방과 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LPG 배관망 및 관련 시설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종합관리를 한다.

지난해 10월 민간위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월부터 위탁사업비 연 2억 2900만 원을 들여 전문기관인 (재)한국엘피지배관망사업단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는 서울(중앙) LPG 배관망 정보센터와 연계해 순찰 차량 1대, 상주인력 1명을 배치하고, 관리 매뉴얼에 따른 정기·수시 점검, 관제 모니터링, GIS 형상 관리, 배관망 순찰 등 재해예방과 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전국 LPG 배관망 시설은 군 단위 12개소와 마을 단위 850개소로 이 가운데 포항시는 마을 단위 사업에서는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에 전국 최초로 최첨단 정보센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에너지복지시설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안전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올해도 13개 마을에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해 1078세대를 대상으로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전 시민 99%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 개소식’을 통해 시설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안전 도시 포항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99% 에너지 복지시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