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수요 정상화 위해 16억 지원

박연직 2023. 4. 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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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핵심 네트워크 회복과 중화권·일본·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16억 원 규모의 '인천공항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책 외에 4월 일본, 5월 대만, 6월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 및 국적사와 공동으로 방한·환승 증대 설명회 등을 연 20회 이상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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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핵심 네트워크 회복과 중화권·일본·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16억 원 규모의 ‘인천공항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대책을 통해 올해 방한 관광객 1000만명 조기 회복을 이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전경.
이번 지원대책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 가운데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것이다.

지원 대책에는 △신규취항 부정기편 신인큐베이터 프로그램(3월)△Welcome to ICN 인센티브(4월)△네트워크리부팅2.0(4월)△Welcome Back 캠페인(5월)△환승 네트워크 활성화 인센티브(6월) 등 이 포함됐다.

공사는 신규취항 부정기편 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확대한 신인큐베이터 제도를 통해 코로나 이후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신규노선을 개발하는 항공사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기존 제도 대비 마케팅 지원 규모를 늘리고 바탐(인도네시아),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 등 인천공항 해외사업 진출지에 대한 전략 신규노선 부문을 신설·지원해 해외사업 운영모델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달 내 지원 대상 노선을 선정해 연간 약 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단기간 내 수요 회복을 견인할 공급력 증대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크리부팅 2.0을 동시에 시행한다. 인천공항 네트워크의 중추를 이루는 각 지역 내 핵심노선 중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의 공급을 회복하지 못한 58개 노선의 복항·증편을 독려해 지역 간 공급 회복 균형을 이루고 주요 환승축을 정상화 할 계획이다.

하계성수기(6~8월) 내 우수실적을 달성한 총 10개 노선-항공사를 선정해 노선 당 2000만∼5000만 원의 마케팅 및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Welcome to ICN 인센티브는 하계 성수기(6~8월) 수요 증대를 목표로 인천공항을 통한 한국(인바운드) 여행 상품의 홍보·마케팅 지원금을 제공한다. 상품 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마케팅의 핵심은 환승이다. 이번 환승 네트워크 활성화 인센티브는 금년 하반기 환승수요 선점을 목표로 6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환승객 실적에 따라 총 5억 원의 마케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달 일평균 항공기 운항 횟수는 724회로 일일여객은 14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73%와 7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사는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책 외에 4월 일본, 5월 대만, 6월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 및 국적사와 공동으로 방한·환승 증대 설명회 등을 연 20회 이상 시행할 계획이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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