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천안한방병원·코아스템켐온, 천연물 신약 개발 업무협약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웰니스스파 임상시험센터와 ㈜코아스템켐온은 6일 천안한방병원에서 업무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비임상시험 수행 및 연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비임상시험 종사자 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과 천연물 신약 개발을 위해 함께 추진한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웰니스스파 임상시험센터 안택원(오른쪽네번째) 센터장과 코아스템켐온 켐온사업부 송시환(왼쪽 세번째) 사장 6일 천안한방병원에서 업무교류 및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아스템켐온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코아스템과 국내 비임상 CRO 시장을 주도하는 켐온이 2022년 12월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합병한 회사다. 현재 다계통위축증(MSA) 미국 FDA 응급임상 승인과 3상 개시 및 환자 투여를 시작하여 관심을 받고 있는 상장사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웰니스스파 임상센터는 스파 및 재활헬스케어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지원받아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온천수와 물을 이용한 질병의 예방과 치유는 물론 지능형 의지보조 기기를 활용한 재활에 대한 효능을 검증하고 기업을 지원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은 2022년 복지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평가에서 국내 한방병원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은 기관이다.

안택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웰니스스파 임상센터장은 “최근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천연물 활성소재나 질환 맞춤형 특수의료용도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임상연구를 통해 약제나 식품의 인허가에 필요한 유효/안전성을 입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체 작용기전과 독성평가 등의 비임상연구는 근거마련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