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축제’ 14일 개막…전국 싸움소 출전

배소영 2023. 4. 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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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축제가 14일부터 사흘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7일 청도군에 따르면 '마음껏 펼쳐라 뜨겁게 환호하라 승리를 노래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토너먼트 방식의 소싸움 경기가 펼쳐진다.

주말 경기는 관객들이 응원하는 싸움소에 직접 베팅하면서 소싸움을 즐길 수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청도소싸움은 지난해 총 1254회의 경기를 통해 매출 296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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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축제가 14일부터 사흘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7일 청도군에 따르면 ‘마음껏 펼쳐라 뜨겁게 환호하라 승리를 노래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토너먼트 방식의 소싸움 경기가 펼쳐진다.

청도 소싸움축제. 청도군 제공
총상금 1억3000만원이 걸린 체급별 경기는 14일 4강 토너먼트와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15∼16일에는 낮 12시20분부터 매일 12개 경기가 열린다. 주말 경기는 관객들이 응원하는 싸움소에 직접 베팅하면서 소싸움을 즐길 수 있다. 단순 경기 관람은 무료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가수 김희재의 축하공연과 인디 콘서트, 마칭밴드 퍼레이드, 인형극, 마술쇼, 마임쇼, 댄스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청도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청도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청도소싸움은 지난해 총 1254회의 경기를 통해 매출 296억원을 올렸다. 경기 관람객도 전년도(10만명)보다 60% 증가한 16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김하수 군수는 “4년 만에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인 소싸움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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