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스타트업, 미래성장 위한 필수 파트너”

이동수 2023. 4. 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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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투자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벤처캐피털의 큰손들이 GS 주도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에는 GS그룹이 투자한 스타트업 20개사와 국내 벤처캐피털 32개사, 허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GS는 지난해 국내 지주사 최초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벤처스'를 설립해 약 1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9개월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감행하는 등 공격적인 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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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벤처 네트워킹 행사 첫 개최
기업 20곳·벤처캐피털 32곳 참여
경영진과 투자 유치방안 등 논의

GS가 투자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벤처캐피털의 큰손들이 GS 주도로 한자리에 모였다.

GS는 6일 서울 서초구 GS타워에서 첫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day’를 개최했다. 스타트업들에 투자 유치 및 교류 협력 기회를 제공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축된 벤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라며 GS그룹 미래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내세웠다.
허태수 GS 회장(가운데)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1회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day’에 참석해 IR피칭(투자자 발표)을 경청하고 있다. GS제공
이번 행사에는 GS그룹이 투자한 스타트업 20개사와 국내 벤처캐피털 32개사, 허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 벤처 투자사로는 DSC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 아시아, 카카오벤처스 등이 참석했고 DS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과 같은 대형 투자사들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선 음식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리코’, 산업현장 디지털전환 IoT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스디티’ 등 6개 스타트업 대표가 IR 피칭(투자자 설명)에 나섰다.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대표, GS그룹 임원진은 일대일 미팅 등을 통해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S는 이날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천명했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야말로 GS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GS는 지난해 국내 지주사 최초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벤처스’를 설립해 약 1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9개월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감행하는 등 공격적인 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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