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필 정우이엔지 대표 “30년 창호 단열 생산 ‘뚝심’…단열 스테인리스 프레임으로 승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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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호 단열 시장에서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경영을 물려받은 임 대표는 이후 정부 주도로 건축물 에너지절감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하자 기존 세이프 강화 도어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단열 스테인리스 프레임', '자동 단열 스테인리스 프레임', '세이프 강화도어 락 2000형'(화재 또는 긴급상황 발생 대비) 등을 잇달아 개발해 주력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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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호 단열 시장에서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대구 북구 읍내동에 있는 정우이엔지(구 정우산업)는 1998년 세이프 강화 도어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단열 스테인리스 프레임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30대 후반의 그는 최근 부친인 임식규 전 대표로부터 가업을 승계받은 2세 경영인이다. 임 전 대표는 1990년대 후반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당시 출입문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점에 착안해 제조업 책임법(P.L)에 따라 세이프 도어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임 대표는 “당시 문틀과 문짝 사이에 좌우 이송 케이스를 부착해 손가락이 끼어 다치지 않도록 4면 패킹을 부착해 방음과 방품 효과도 뛰어나 주문이 쇄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경영을 물려받은 임 대표는 이후 정부 주도로 건축물 에너지절감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하자 기존 세이프 강화 도어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단열 스테인리스 프레임’, ‘자동 단열 스테인리스 프레임’, ‘세이프 강화도어 락 2000형’(화재 또는 긴급상황 발생 대비) 등을 잇달아 개발해 주력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건축물 창호인 단열 스테인리스 프레임은 '아존(AZON)'이라는 충전물을 적용해 내외부 온도를 차단한 완벽한 밀폐로 방음과 방품 등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 내부 보강재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연결부 틈새에 결로 혹은 부식에 따른 녹물 흐름이 없고, 기밀성(바람막이 성능) 1등급에 단열 성능 1등급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는 “꾸준히 제품 주문이 이어져 올해 매출도 지난해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종필 대표는 “유리문 파손방지, 방음, 방품 등의 우수한 기능을 구현하도록 정교한 생산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자사 제품이 창호 단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글·사진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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