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1t 전기트럭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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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1t 전기트럭 티포케이(T4K)를 국내에 출시했다.
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티포케이 출시를 시작으로 추후 3t, 5t 등 전기 상용화물차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전기 상용화물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BYD는 승용 전기차를 올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고, 중국 체리자동차와 장링자동차의 전기승용차도 다음달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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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시 246㎞까지 주행
포터·봉고보다 조금 비싸지만
보조금 받으면 1900만원대
가성비로 도전… K전기차 긴장
‘대륙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1t 전기트럭 티포케이(T4K)를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 1t 전기트럭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 등과 격돌이 불가피하다. 중국 업체의 국내 시장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상용차 최초로 전기차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보내는 V2L도 탑재했다. 동승석 후면에 위치한 충전구에 전용 젠더를 연결해 TV,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실외에서 구동할 수 있고, 실내에는 별도의 220V 플러그가 있다.
실내에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12.8인치 스마트패드가 탑재됐고,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 범위 등을 알려주는 티맵 EV(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제공한다.
티포케이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의 가격은 4669만원이다. 포터2 일렉트릭(4375만~4554만원)이나 봉고3 EV(4365만~4550만원)에 비하면 좀더 비싼 가격이다. GS글로벌 측은 전기차 보조금 최대치와 소상공인 추가지원까지 적용받으면 최저 19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국산 차량이 낮은 가격 등을 앞세워 몰려들면서 국내 업계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한범석 자동차연구원 연구소장은 “전기차는 보급단계를 지나 대중화 시대에 본격 진입 중으로, 향후 전기차의 핵심 경쟁요소는 비용 최적화가 될 것”이라며 “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낮은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근시일 내 한국 전기차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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