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소통 강화·게임 출시로 성장 지속한다

윤선영 2023. 4. 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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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소통 강화 원년으로 선포한 위메이드가 시장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위믹스 커뮤니티·투자자 간담회 '위믹스 AMA(Ask Me Anything)'를 개최한 데 이어 조만간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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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사옥 전경. 위메이드 제공

올해를 소통 강화 원년으로 선포한 위메이드가 시장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위믹스 커뮤니티·투자자 간담회 '위믹스 AMA(Ask Me Anything)'를 개최한 데 이어 조만간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는 12일 위메이드의 2분기 사업을 전망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상장폐지되는 악재를 겪은 바 있다. 현재는 코인원에 재상장되며 논란이 일단락됐지만 당시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는 위믹스의 유통량을 문제 삼았다. 이후 위메이드는 시장과의 소통 부족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소통 정책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매분기마다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 대상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위믹스 투자자 대상 AMA 간담회 △게임 ·IT(정보기술), 블록체인 담당 기자들과의 미디어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장 대표는 지난 15일 진행한 AMA에서 위믹스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현장에 참석한 주주들과 대화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해 더 나은 재무적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올해는 지난해 만들었던 것을 전개하는 '롤업'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사업을 못해서가 아닌 블록체인 사업 진출 투자, 채용을 하면서 벌어진 것"이라며 "기업이 하는 모든 투자는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에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올해부터 점차 수익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 대표는 사업을 1년 단위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1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미르M' 글로벌은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 7만명대를 기록한 뒤 최근 22만명대까지 오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27일에는 신작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선보이고 연말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내놓을 계획이다. 신작들이 중요한 캐시카우로 자리잡아 이익을 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위믹스 플랫폼과 디지털 이코노미 구축·성장에도 힘을 쏟는다. 장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도 많은 게임이 올라가 수익에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디지털 이코노미 실질적 구성도 박차를 가하고 위믹스파이를 지속 확장해 디파이라는 금융 서비스도 확고한 포지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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