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결혼한다면? “소박 or 성대하게..사주에 내년 결혼=베스트” [Oh!쎈 포인트]

박하영 2023. 4. 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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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현아는 자신의 채널 '조현의 목요일 밤'을 통해 '수지와 환장의 눈물파티에 초대합니다. 슬픔에 한 방울, 웃음에 두 방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조현아는 "깨달을 수 있는게 되게 부럽다"라고 말했고, 수지는 "아니 난 나한테서 그런 거를 많이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생각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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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현아는 자신의 채널 ‘조현의 목요일 밤’을 통해 ‘수지와 환장의 눈물파티에 초대합니다. 슬픔에 한 방울, 웃음에 두 방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수지가 게스트로 등장한 두 번째 영상에서는 수지가 올해 30살이 됐다며 기뻐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나 서른 됐다”라며 브이 포즈를 취했고, 조현아는 “수지의 서른은 어떤 모습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수지는 “섹시하지”라며 “나는 항상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 때부터 데뷔를 했으니까. 나이가 빨리 들어서 내가 성숙해지고 모든 거에 내가 더 이렇게 무뎌지기를 바랐다. 초연해지기를 바랐다. 근데 서른이니 되니까 딱히 달라진 건 없다. 나이만 먹고 주름이 좀 들고 근데 그것도 좋다. 그냥 한 해를 갈수록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라고 전했다.

조현아는 “깨달을 수 있는게 되게 부럽다”라고 말했고, 수지는 “아니 난 나한테서 그런 거를 많이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생각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현아는 “정리를 잘한다. 군고민 하는 걸 본 적 없다”라고 반응했고 수지는 “깊게 고민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조현아는 수지가 점 본 일화를 언급했다. 당시 점을 본 수지는 31세에 결혼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이에 대해 수지는 “내년이네?”라며 “결혼을 한다 이런 게 아니라 하면 베스트다”라고 수정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만약에 결혼할 상대가 생겼다. 그 사람하고 결혼을 해야 해. 그럼 넌 후회안 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수지는 “나 후회 안 하는데?”라고 즉답했고, 조현아는 “잘 살 거 같긴 해”라며 수긍했다. 이에 수지는 “나는 내 선택에는 후회를 잘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대해 “아에 소박하거나 성대하거나 둘 중 하나 일 거 같다”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현아는 수지의 플러팅 기술을 물었다. 이에 수지는 “플러팅 기술? 나 들은 게 있다. 웃을 때 이렇게(스마일) 웃으면 안 된다”라며 잇몸 보이게 웃었다. 다소 이해가 안 가는 듯 한 플러팅 미소에 현아는 “잇몸을 보이라고?”라고 되물었다.

수지는 “처음에는 좀 맹구 같을 수 있다”라며 다시 한 번 잇몸을 보이며 미소를 띄웠다. 그 모습을 본 조현아는 빵 터졌고 “무슨 말인지 알겠다”라며 “나 이거 한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수지를 오래 봤는데 처음 보는 표정이다”라고 폭로했다. 그럼에도 수지는 아랑곳 않고 조현아를 향해 플러팅 미소를 보냈고, 조현아는 “이거 통한다. 내가 좋아하잖아”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또 다른 건 없냐”라고 물었다. 수지는 “약간 관심 있는 사람 있으면 좀 조용히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심없는 척 하고 웃는다”라며 다시 한 번 잇몸 미소를 보여 폭소케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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