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많이 급한가?...토트넘 망친 감독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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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감독까지 첼시 정식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후임을 찾고 있는데 울버햄튼, 토트넘 훗스퍼 등을 이끌었던 누누 감독과 접촉했다. 현재 누누 감독은 알 이티하드에 있다. 스페인 '리볼보'에 따르면 누누 감독은 첼시와 접촉한 감독들 중 하나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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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누누 산투 감독까지 첼시 정식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후임을 찾고 있는데 울버햄튼, 토트넘 훗스퍼 등을 이끌었던 누누 감독과 접촉했다. 현재 누누 감독은 알 이티하드에 있다. 스페인 '리볼보'에 따르면 누누 감독은 첼시와 접촉한 감독들 중 하나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포터 감독을 내보낸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내세웠다. 과거 거스 히딩크 감독, 라파 베니테즈 감독처럼 남은 시즌을 맡기고 여유롭게 새 감독을 찾을 생각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유력 후보로 언급됐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이들인데 조세 무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처럼 과거 첼시를 이끌었던 감독들도 이름을 올렸다.
누누 감독까지 소환됐다. 누누 감독은 2010년 말라가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파나티나이코스, 히우 아베를 거쳐 발렌시아를 맡았다. 이후 친정 포르투에 갔다가 2017년 울버햄튼에 왔다.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울버햄튼을 EPL 승격시켜 주목을 받았고 3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축구로 경쟁력을 보였다.
울버햄튼에서 낸 성과를 앞세워 2021년 토트넘에 왔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아래 새 시대를 시작한 토트넘의 수장을 맡았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초반을 제외하고 내내 부진하다가 조기 경질됐다. EPL 복귀를 노렸는데 실패해 현재는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에 있다. 알 이티하드 소속이나 EPL 팀에서 제의가 온다면 언제든 복귀할 의지가 있어 보인다.
누누 감독이 올 경우 첼시 팬들이 반발이 심할 예정이다. 울버햄튼 말미, 토트넘 때 완전히 실패를 한 기억이 큰 게 이유다. 미래 지향적 관점을 우선적인 가치로 내세운 토드 보엘리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누누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을 확률은 매우 낮아 보인다.
나겔스만 감독, 엔리케 감독에게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들과 합의에 실패한다면 누누 감독이 포함된 영입 후보 리스트를 들여다 볼 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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