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진성, 하트 가뭄 퇴장 행렬...마스터 잡는 TOP7 (미스터트롯2)[종합]
‘미스터트롯2 - 토크콘서트’ TOP7 꿀잼 입담이 터졌다.
6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 토크콘서트’에서는 TOP7의 솔직담백한 X-파일이 공개됐다.
이날 TOP7은 정동원 ‘효도합시다’를 노래로 유쾌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호화로운 곳에 등장한 장민호는 “신수가 훤해진 거 보소”라고 말했다.
붐은 안성훈에게 5억 가지고 여기를 샀냐고 물었고 그는 “더치페이로”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호화로운 TOP7 하우스에 감탄한 마스터들은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파티를 열었다. 머뭇거리던 진성은 “여러분 60년 제 인생에 이런 분위기 처음입니다!”라며 뜬금 고백을 날려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주변을 둘러본 김성주는 “TOP7할 만하네.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眞 안성훈은 ‘대전 부르스’로 파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간드러진 그의 노랫소리에 현영과 붐은 상황극으로 웃음을 더했다.
진선미 멤버들은 뉴스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자랑했다. 9시 뉴스에 나온다는 것은 대단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김성주에 장윤정은 “그것도 좋은 일로 뉴스에 나온 거다”라고 말했다.
안성훈은 “꿈만 꿔왔던 진선미 안에 들어와서 현실이 꿈같고 깨고 싶지 않다”라며 못다 한 심정을 밝혔다.
진 호명에 눈물을 쏟아냈던 그는 “마음고생 했던 부분이, 재도전을 결정했을 때 주변에서 단 한 명도 하라고 한 사람이 없다. ‘쟤 얼굴 한번 비추러 나왔네’ 이런 말씀을 하실까 봐 너무 마음고생 했다. 그래도 항상 발전하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아들만을 위한 어머니의 기도에 붐은 “지현 군 어머니는 손을 돌리더라”라며 복 끌어 담기를 언급했다. 김성주는 “박지현 씨는 표정이 계속 웃는 얼굴이었다”라고 말했고 박지현은 “2등 만으로도 행복했다. 팬이었던 성훈이 형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김성주는 진해성을 제쳤다는 것만으로도 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박지현을 몰아갔다. 쭉쭉 치고 올라와 美가 된 진해성에 김성주는 “계속 진해성을 봤다. TOP3까지 올라가길래 내심 진까지 올라가는 건가? 탐욕이 눈에 묻어났다”라고 놀렸다.
진해성은 “사람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다고 하더라. TOP3 안에만 들자고 엄청나게 기도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결승전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안성훈은 모교를 찾았다. 대학교에서 날아온 영상 편지를 본 그는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며 학교를 찾았고 여기저기 걸린 플래카드와 사인 요청을 받았다.
강의실에 들어선 안성훈은 학생들의 환호를 받으며 교수님을 만났다. 교수님은 “그 단어가 잘 맞는지 모르겠다. 금의환향. 그때 잘해줄 걸 그랬어요”라고 농담했다.
안성훈은 “잘해주셨기 때문에 찾아뵐 수 있다. 학교 다닐 때 처음 데뷔해서 마음속 고향 같다. 08학번 다니면서 음반을 냈을 때 축제에 학교 측에서 세워주시기도 했다. 비대면 행사 때도 왔었다. 보답을 꼭 해드리고 싶었다. SNS 켰는데 후배들의 응원 영상을 보고 진짜 많은 힘을 받았다. 여러분 덕에 진을 받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비로 준비한 간식까지 선물하며 훈훈케 했다.
TOP7 X-파일에는 ‘안성훈은 이것 때문에 1시간 밖에 못 잤다’가 뜨자 붐은 “여친”이라고 말했고 안성훈은 감동의 성수를 뱉으며 “전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답은 ‘박서진’이었고 그는 “떨어져도 멋있게 떨어지고 싶어서 강자를 뽑았다. 아무리 쌈닭이라도 겁은 난다. 이찬원 때도 데스매치 전 날 ‘왜 뽑았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잠을 못 잤다. 그래서 서진이랑 붙을 때는 일찍 자야지하면서 11시에 누웠는데 새벽 5시에 잤다. 떨어지더라도 멋있게 떨어지고 싶어서 최대한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왜 이렇게 센 사람을 지목하냐는 현영에 그는 “임팩트가 있고 싶었고 센 사람을 뽑는 순간 저도 강해진다”라고 말했고 진해성과의 대결을 묻자 “그때는 편안했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진욱은 TOP7 중 말이 제일 많다. 나상도는 “제가 사석에서 제일 먼저 욕한 사람이다. 너무 시끄러워서 합숙 가서 너희 방 가라고 했다”라고 폭로했고 안성훈 또한 “혼잣말도 너무 많이 한다”라며 피해자 증언이 속출했다.
붐은 날 잡아서 진성과 상담을 하라고 말했고 그는 “나는 말이 많은 게 아니고 간단명료한데 나열을 넓게 하는 거다. 알기 쉽게”라며 말을 늘어놨다.
TOP7 성대모사 달인으로 나상도는 자신이 지목받자 “김호중 씨 모창 가능하다”라며 김호중에 빙의했고 진해성은 “아니야. 내가 그거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제가 안 하려고 했는데 김호중 씨는 입이 올라간다”라며 라며 성대모사 빼앗기에 나서 폭소케 했다.
그 모습에 장민호는 소리는 나상도가 비슷하다며 두 사람의 컬래버를 제안했고 환장의 조합이 완성됐다.
장윤정 성대모사에 나선 박성온은 바이브레이션을 찰떡같이 흉내 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진짜 성대모사의 달인은 안성훈이었고 배우 유해진 요청에 “묘사별로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해야 한다. 이건 벗어야 한다”라며 완벽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어 하춘화의 표정까지 야속할 정도로 똑같아 폭소케 했다. 그는 “제일 많이 닮은 게 딘딘 씨”라고 말하며 아랫입술을 끌어 넣어 도플갱어 얼굴을 자랑했다.
카메라 밖에서 제일 웃긴 사람은 TOP7 중 진해성이다. 이를 제보한 나상도는 “배가 찢어지게 웃은 게 해성 씨 때문이다. 카메라 밖에만 나가면 춤을 춘다. 자기도 못 추는 걸 아는데 웃음으로 승화시킨다”라며 에어로빅 댄스를 언급했다.
이에 진해성은 난감해하면서도 배를 내밀고 집어넣는 에어로빅을 선보여 웃음 짓게 했다.
박지현은 진해성의 외모순위를 6위로 꼽으며 자신을 7위라고 말했다. 사실상 외모 꼴등 진해성과 1등 진욱, 2등 최수호, 3등 박성온, 4위 나상도, 5위 안성훈이었다.
마스터들은 기분 제일 나쁜 사람은 안성훈과 나상도라며 웃었고 표정 관리를 하던 안성훈은 “적어도 상도 형은 이길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팬이라며”라고 따졌고 박지현은 “형님 팬인데 노래만 팬이고”라며 분열이 일어났다. 진해성은 “제가 못난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TOP7 중 1등이다. 제일 잘생겼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진성은 나상도와 진해성이 자신과 함께 구황작물과 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람들이 가득한 홍대 거리에 낭만가객 김용필이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게릴라 데이트를 함께 할 사람으로 진해성을 소개했다.
결승 다음 날 홍대에 뜬 진해성은 사람들의 사진 촬영 요청만 30분 동안 받았다. 3등을 축하하는 어머님에 진해성은 “어머님들 덕분에 3등을 했다”라고 감사함을 전하며 신청곡을 받아 노래했다.
팬들의 인기를 실감한 진해성은 “감사하다. 솔직히 한 분도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기분 좋다”라며 기뻐하다 눈앞에 고양이가 나타나자 깜짝 놀라 김용필 뒤에 숨어 웃음을 안겼다.
고양이, 비둘기가 무섭다고 말한 진해성은 김용필에 의지해 비둘기를 쫓아내는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홍대에서 버스킹 하던 장소를 찾은 진해성은 “여기서 한참 생각했다. 마이크를 들까 말까. 무섭잖아요. 세팅도 했고 일주일 고민하다 나온 거였다”라며 2014년 당시를 회상했다.
9년 후 美로 돌아온 진해성은 관객들의 웃음과 애정 어린 눈빛을 받으며 남다른 의미의 버스킹을 선사했다.
결승전이 끝나고 박지현은 부모님과 함께 바로 목포로 내려갔다. 어머니는 “청심환 먹고 왔다. 준결승부터 심장이 떨려서”라고 말했고 박지현은 “아들 키우느라 고생했어. 인자 시작이다. 엄마, 형이랑 있으면 사투리 써가지고 방송 못하겠어”라며 사투리를 터트렸다.
다음 날 어머니는 해신탕부터 소고기 뭉티기, 남도 10첩 반상을 준비했다. 아침부터 박지현을 보기 위해 집을 방문한 할머니는 손자를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삼촌은 박지현에게 “삼촌 보다 못하더라”라고 장난치며 수준급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수산 시장에는 박지현을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화환, 사람들로 가득했다. 국내 최초 수산 시장 팬미팅에 박지현은 항상 응원해 준 이모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누며 축하를 받았다.
그는 “덕분에 축하도 받고 좋은 결과까지 받았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거문고야’ 등 무대까지 선보였다.
TOP7 화보 촬영해서 캐주얼 슈트를 입은 진욱에 나상도는 “옷 예쁘다. 젊을 때 성공한 벤처 사업가 같다. 요즘말로 댄디한 느낌?”라고 말했고 최수호는 자신을 교회 오빠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상도는 최수호에게 “네가 교회 오빠면 난 절 오빠야? 저는 묵직함”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스터 100문 100답은 TOP7 속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다. 붐은 안성훈에게 살살하자고 말했고 장민호는 “나는 그래도 괜찮았어. 잘 살았어”라고 답했다.
심사 기준을 묻자 진욱은 “진정성이 중요하다”라고 말했고 안성훈은 표정 관리를 중점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이때 진해성은 “이홍기 씨는 왜 안 오셨을까?”라고 살벌하게 물었고 장윤정은 “야 너 무서워! 왜 그렇게 말해”라며 긴장했다.
첫 질문의 주인공은 장민호이며 진욱 ‘회초리’ vs 대학부 ‘사랑해 누나’ 선택이 주어졌다. 대학부를 선택한 장민호는 진욱은 아니냐는 김성주에 “그렇게 하면 큰일 나죠”라고 말했고 최수호와 박지현이 하트를 눌렀다.
장민호는 “진욱 씨는 워낙 그런 노래를 잘 부르고 원곡과 똑같이 불렀다”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내 흉내를 냈다”라며 진욱에게 이간질했다.
‘사랑해 누나’는 예상을 깬 편곡이었다고 설명했고 4하트를 받아 즉시 탈락했다. 그는 수고 많았다는 진해성에게 “너 내가 가만히 안 둬”라며 3분 퇴장 선고를 받았다.
다음 질문은 알고보니 혼수상태다. 작곡가 신곡 미션 당시 참여했던 두 사람은 당황했던 순간이 있냐고 묻자 “해성 씨 너무 좋아하는데 예측 못했던 참가자여서 해성 씨만 아니길 바랐다. 느린 노래만 부르는 걸 보다가, 저는 세미 트로트라 안 어울릴 거라 생각해서 당황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게 1하트가 되자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당황스럽잖아요. 해성 씨는 정통에 무게감 있는 걸 선택할 거 같은데. 저는 ‘단짠’하면 상도 씨나..”라고 말해 나상도의 광대를 승천시켰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올하트를 받아 살아남았고 장민호가 잊혔다 복귀했다.
MC 입장에서 유독 얄밉게 보였던 마스터 질문에 김성주는 붐을 선택했다. ‘붐 마스터’ 네 글자에 TOP7은 빠르게 하트를 눌러 최단시간 하트를 이뤄냈다.
김성주는 “붐 마스터의 점수를 아는데 패션이 좋다는 둥, 머리가 세 가닥 내려갔다는 둥, 최고였어요! 이런 거. 퍼포먼스 협회 회장이었지만 가창력을 많이 봤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진해성이 고른 번호는 장민호 질문이었다. 장민호는 솔직히 탐났던 준결승전 노래로 “빠른 세미 트로트 노래를 해보고 싶어서 나상도 씨”라고 말했고 주영훈은 ‘콕콕콕’을 ‘쏙쏙쏙’이라고 말해 비상이 걸렸다.
결국 주영훈은 3분 퇴장당했고 장민호는 “나상도 씨가 완벽하게 불러서 그 노래가 좋게 들렸을 수 있는데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1하트에 “너희 뭐 하니?”라고 분노했고 2하트에 또다시 즉시 탈락됐다.
3분 퇴장에 장민호는 “진해성. 너 진해성”이라고 말하며 쫓겨나 웃음 짓게 했다.
안성훈이 선택한 번호는 진성이다. TOP7 중 아들 삼고 싶은 사람 질문에 진성은 “아시다시피 결혼을 늦게 해서 자녀가 없다. 그 이면에 나이가 되니까. 저런 친구들하고 부자지간 같은 관계보다는 연을 맺고”라며 말을 시작했고 하트는 고요했다.
그는 “저는 지현 군이”이라고 말했고 박지현만 하트를 눌러 진성 또한 예외 없이 3분 퇴장당했다.
진성의 퇴장으로 복귀한 장민호는 돌아서 진해성 곁으로 다가왔고 “조심해 진짜”라고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박지현이 선택한 번호는 장윤정 질문이다. TOP7 중 사위로 삼고 싶은 멤버에 장윤정은 웃음을 터트렸고 안성훈이 기침을 하며 하트를 눌러 능청스럽게 어필했다.
상상도 못 한 질문에 장윤정은 “우리 하영이는 굉장히 유니크한 아이다. 엄마하고 너무 비슷하다. 그걸 품어줄 수 있는 남자면 좋겠다. 그래서 저는 박성온”이라고 외쳤고 3하트로 얄짤없이 질문판 뒤로 퇴장당했다.
현영은 만약 다시 결혼하면 TOP7 중 누구와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고 경연 동안 나상도는 아빠, 안성훈은 엄마였다.
생각만 해도 행복한 질문이라고 말한 현영은 “저는 다 결혼하고 싶어요. 하나 나오네. 저는 외형은 부드럽고”라고 말했고 주영훈은 윤준협을 좋아하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TOP7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자 특징을 언급하던 현영은 4하트로 1하트가 부족해 퇴장당했다.
주영훈은 한 사람에게만 유독 야박하게 점수를 준 것 같은데 심사기준 질문을 받아 당황했다. TOP7 중 한 명의 질문이라는 말에 그는 “점수 폭을 가장 크게 줬다. 점수 폭이 작다는 건 스스로 기권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고 하트 가뭄에 “해성아 미안하다”라고 외쳤다.
갑작스럽고 솔직한 고백에 주영훈은 올하트를 받아 살아남았다. 해당 질문을 한 사람은 진해성이 아닌 진욱이었고 그는 “기억이 나는 점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진해성은 “저한테도 짜게 줬다는 말이잖아요”라며 주영훈에게 봉변을 당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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