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지 갈등 후 레바논서도 로켓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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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공통 성지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 영토에 로켓을 발사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로켓이 발사됐고,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주체가 어느 단체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총 10발의 로켓포탄이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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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공통 성지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 영토에 로켓을 발사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로켓이 발사됐고,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응급 구조대는 한 남성이 파편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한 여성이 대피소로 달려가는 동안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보안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받고 있으며, 보안 시설 책임자와 함께 평가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주체가 어느 단체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아닌 레바논에 기반을 둔 팔레스타인 파벌들이 로켓 공격의 배후에 있다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파벌들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총 10발의 로켓포탄이 발사됐다. 갈등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3월 23~4월 20일) 이스라엘 최대 명절인 유월절(4월 5일~22일)이 겹치는 첫날부터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슬람교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알아크사 사원은 1967년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을 통해 장악한 동예루살렘 옛 시가지 남쪽에 있다. 하람 알-샤리프 또는 성전잔으로 불리는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의 성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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