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방송생활 10년째..젖 얘기만 1시간 처음” 당황 (‘신들의 사생활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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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사생활2' 유병재가 계속된 젖 얘기에 당황했다.
6일에 첫 방송된 MBN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에서는 '영웅의 탄생-헤라클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 헤라클레스의 탄생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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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들의 사생활2’ 유병재가 계속된 젖 얘기에 당황했다.
6일에 첫 방송된 MBN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에서는 ‘영웅의 탄생-헤라클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 헤라클레스의 탄생이야기를 전했다. 신들의 전쟁에서 승리한 제우스는 기간테스라는 종족을 이기기 위해 ‘필멸의 인간’을 잉태하기로 결심, 인간들을 만나러 다녔다. 그때 남편이 있던 여자인 알크메네에 한 눈에 반한 제우수는 알크메네의 남편으로 변신해 무려 72시간 동안 안았다고.
제우스의 목표대로 알크메네는 헤라클레스를 잉태하게 됐고, 이 사실을 알게된 헤라는 왕의 운명을 타고난 헤라클레스가 왕이 되지 못하도록 자신의 딸인 출산의 여신을 동원해 그의 출산을 늦췄다. 그렇게 왕은 되지 못했지만 헤라클레스는 건강한 우량아로 태어났다. 이에 제우스는 헤라의 젖을 먹으면 불로불사의 몸이 된다는 속설에 따라 아내 헤라 몰래 젖을 물리는 대범함을 보였다 .
아무것도 모르고 자던 헤라는 깜짝 놀랐고, 헤라클레스를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힘이 너무 쎄 오히려 헤라의 젖이 하늘에 퍼지며 ‘은하수’(밀키웨이)가 되어버렸다. 헤라는 더욱 분노했고, 그런 그녀에게 제우스는 “이 아이는 당신의 젖을 먹었으니 이름에 헤라를 넣고 영광이라는 뜻의 클리오스를 넣자, 그럼 당신의 이름이 높아질 거다”라며 회유했다. 몰입하던 한가인은 “뭐래 진짜”라며 어이없어 했다.
어느덧 8개월 된 헤라클레스는 돌잔치를 빨리했다고. 이때 설민석은 출연진들에게 “돌잔치 때 뭘 잡았냐”라고 물었다. 먼저 이창용은 “저는 실 잡았다”라고 말했고, 김헌 교수는 “저는 들은 바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설민석은 “교수님이시니까 연필을 잡았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한가인은 “저는 돌잔치를 안 했고, 저희 아이가 돈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반면 유병재는 “저는 연필을 잡았는데 부모님께서 헛된 꿈을 꾸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설민석은 헤라클레스는 코브라를 잡았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헤라클레스가 너무 꽉 잡아서 숨이 끊어졌다고. 알고보니 헤라가 돌 때 죽이려고 코브라를 펼쳐놨지만 헤라클레스의 힘에 속수무책이었다.
한편,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헤라클레스에게 젖을 먹이는 헤라의 그림을 토대로 미술 상식을 전했다. 가만히 듣던 유병재는 “제가 방송생활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젖 얘기만 한 시간 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수줍어해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이어 “지금 젖만 72번 나왔다”라고 덧붙였고, 한가인은 더욱 폭소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들의 사생활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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