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열전' 마스터스 개막…아마추어 맥클린 대회 첫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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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막을 올렸습니다.
다소 흐린 날씨 속에 가장 첫 조인 교포 선수 케빈 나와 2003년 이 대회 우승자 마이크 위어가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 버디는 아마추어인 북아일랜드의 매슈 맥클린이 잡아냈습니다.
두 번째 조로 나선 맥클린은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로 보내 이번 대회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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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막을 올렸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 게리 플레이어의 시타로 올해 '명인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다소 흐린 날씨 속에 가장 첫 조인 교포 선수 케빈 나와 2003년 이 대회 우승자 마이크 위어가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케빈 나는 파4 1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쳐 나무 밑에 놓인 바람에 첫 홀을 더블 보기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 버디는 아마추어인 북아일랜드의 매슈 맥클린이 잡아냈습니다.
두 번째 조로 나선 맥클린은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로 보내 이번 대회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8명이 출전했으며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매킬로이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 소속 선수도 18명이 나와 챔피언에게 주는 '그린 재킷'에 도전합니다.
2라운드부터 비가 예보되고, 기온도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날씨가 선수들의 성적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아무래도 '유리알 그린'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그린이 다소 느려질 수 있으나 바람까지 불 경우 선수들의 코스 공략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또 이번 대회 코스 전장은 7,545야드로 역대 마스터스 사상 가장 깁니다.
'아멘 코너'의 마지막인 파5 13번 홀이 작년보다 35야드 늘어난 545야드가 된 점도 변수입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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