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램파드, "첼시 복귀는 너무 쉬운 결정...내 팀이니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부름에 쏜살같이 달려왔다.
램파드 감독은 6일(한국시간) 첼시 감독 취임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그는 “첼시 복귀는 정말 쉬운 결정이었다. 왜냐하면 첼시는 내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난 매우 실용적인 사람이다. 첼시가 감독직 복귀를 제안했을 때, 잔여 시즌 동안 첼시를 돕겠다는 마음으로 수락했다. 다시 첼시 감독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자신 있다. 첼시 선수단을 잘 안다. 이전에 함께 일했던 선수들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고 기대했다.
첼시 팬들은 올 시즌에 큰 상처를 입었다. 시즌 도중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되고, 그 후임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도 경질됐다.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어느덧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졌다.
램파드 감독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서 팬들이 원하는 걸 주겠다. 내 모든 걸 바쳐서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한번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서 감독직을 수행하겠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다짐했다.
첼시는 지난 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터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포터 감독이 떠난 후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조세 무리뉴 현 AS 로마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구단 레전드인 램파드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램파드 감독. 사진 = 첼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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