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장 등 10명 탑승 日자위대 헬기 오키나와서 비행 중 실종(종합2보)

김호준 2023. 4. 6. 2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육상자위대 헬기가 6일 오후 3시 56분께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宮古島) 주변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항적이 사라졌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종된 헬기는 구마모토현에 사령부가 있는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다.

실종 당시 헬기에는 제8사단의 사카모토 유이치 사단장을 포함해 조종사와 대원 등 총 10명이 탑승 중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상자위대 수장 "항공기 사고로 판단"…기시다 "인명구조 최우선"
일본 방위성 청사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육상자위대 헬기가 6일 오후 3시 56분께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宮古島) 주변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항적이 사라졌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종된 헬기는 구마모토현에 사령부가 있는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다.

헬기는 실종 후 통신이 끊겼다.

실종 당시 헬기에는 제8사단의 사카모토 유이치 사단장을 포함해 조종사와 대원 등 총 10명이 탑승 중이었다.

사카모토는 지난달 30일 제8사단장에 취임했다.

모리시타 야스노리 육상자위대 육막장(한국의 육군참모총장에 해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항공기 사고"라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헬기 실종 후 주변 해역을 수색하던 중 오후 6시 30분께 헬기 부품으로 물체와 함께 해수면에 기름이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순시선은 또한 오후 6시 50분께 '육상자위대'라고 쓰인 접힌 상태의 구명용 보트를 발견해 인양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상황을 방위성에서 확인 중"이라며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대처해간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