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강효종 선발로서 제 역할…첫 승 축하"

기사내용 요약
LG, 키움 5-0으로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오지환, 서건창 플레이 덕분에 승리해"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낸 5선발 강효종을 칭찬했다.

LG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전날 1-2로 패배했지만, 이날은 선발 강효종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꺾었다.

강효종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묶고 시즌 첫 승, 자신의 데뷔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뒤 "강효종이 경기 초반 제구가 안 돼 위기를 만들었다. 좋은 위기관리 능력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며 호평했다.

3-0 상황에서 강효종이 내려간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백승현~함덕주~김진성~이정용이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침묵시켰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가 자신의 역할과 마무리를 잘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LG 타선은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며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2회초 무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린 오지환은 연달아 도루에 성공해 3루까지 나아갔고,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옆구리 상태가 썩 좋지 않았지만 몸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였다. 오지환이 몸이 안 좋은 데도 주장으로서 허슬 플레이를 보여줘 승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서건창을 두고 "하위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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