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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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FC U18 선수가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가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결국 사임했습니다.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 당시 누구라도 잘못이 있으면 강한 처벌을 하겠다고 유가족께 말씀을 드렸다"면서 "하지만 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는 계속 늦어졌고, 유족분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을 구단 대표이자 책임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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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 1명과 코치 2명에 대해서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했습니다.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 당시 누구라도 잘못이 있으면 강한 처벌을 하겠다고 유가족께 말씀을 드렸다"면서 "하지만 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는 계속 늦어졌고, 유족분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을 구단 대표이자 책임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대표이사의 잘못이 크다"며 "유가족들에게 사과 드리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씁니다.
A군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2시쯤 김포시 마산동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은 사망 전 SNS에 A4 용지 5장 분량의 유서를 통해 "코치 등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들의 괴롭힘에 힘들다"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김포FC는 사건 발생 11개월 만인 3월 13일에서야 담당 감독과 코치진을 직무에서 배제했으며, 김포경찰서는 지난 5일 감독과 코치 등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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