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신규신청자 22.8만명, 수당 수령자 18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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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주(3월26일~4월1일) 동안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실직자 수가 22만8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8000명 줄었다.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이 실업수당 주간 신규신청자는 일자리가 있었을 때 실업보험(고용보험)을 납입했던 사람들에 한하며 각 주 당국에 신청하는 수를 더한 규모다.
신청 후 심사를 통해 주 당국으로부터 150~300달러의 실업수당 주급을 수령한 실직자는 182만6000명으로 6000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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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 직전 2020년 2월까지 10년간의 평균치와 비슷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3월26일~4월1일) 동안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실직자 수가 22만8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8000명 줄었다.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이 실업수당 주간 신규신청자는 일자리가 있었을 때 실업보험(고용보험)을 납입했던 사람들에 한하며 각 주 당국에 신청하는 수를 더한 규모다.
팬데믹 관련한 통계 방식을 조정하면서 직전주 신청자가 당초 발표치보다 4만8000명이나 늘어 24만6000명이 되었고 이를 기준으로 지난주에 상당한 규모인 1만8000명의 감소가 기록된 것이다.
지난주의 22만8000명은 예비 통계치인 만큼 수정될 가능성이 많지만 코로나 전 10년 간의 금융위 회복기의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 초기인 2020년 3월부터 1년 간에 걸쳐 주간 신청자가 700만에서 7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주 것을 마지막으로 해서 4주간을 평균하면 주간 신규신청자는 23만7750명이었다.
신청 후 심사를 통해 주 당국으로부터 150~300달러의 실업수당 주급을 수령한 실직자는 182만6000명으로 6000명이 늘었다. 이 규모는 코로나 전 10년 간 평균치와 역시 비슷하다. 코로나 기간 중반까지 연방정부가 고용보험 미납입자들에게도 특별 실업수당을 주면서 수령자가 3000만 명을 육박했었다.
한편 7일(금)은 노동부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돼 사업체 일자리 월간 증감과 가계조사 실업자 증감이 알려진다. 2월에는 월급을 받는 일자리 수가 한 달 동안 31만1000개 새로 생겼으며 실업률은 3.6%로 50년 래 최저치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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