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취업 할 수 있어”…영등포구, 청년 80명 청년도전 지원한다

서울앤 2023. 4. 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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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1백만원을 확보해 청년 구직을 돕는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청년에게는 참여수당 50만원이 지급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전문가 상담, 취업 알선, 교육‧직업훈련 연계 등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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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1백만원을 확보해 청년 구직을 돕는다. 참여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단념 청년 문답표’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지역 특화 청년 등 80명이다. 서울 거주 청년뿐만 아니라 타 지역 청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12월까지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의 배움포랑 및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청년 도전 지원 사업 포스터. 영등포구청 제공

운영 프로그램은 ‘도전지원 프로그램(1개월)’과 ‘도전+지원 프로그램(5개월)’으로 구성되며, △1대1 상담 △사례 관리 △소그룹 커뮤니티 형성 △직업 탐색 △현직자 멘토링 △구직 기술교육 등이 진행된다.

먼저 도전지원 프로그램은 1개월간 40시간 과정으로, 30명(10명씩, 3기수)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청년에게는 참여수당 50만원이 지급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전문가 상담, 취업 알선, 교육‧직업훈련 연계 등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도전+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신설된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5개월간 200시간 과정이며 50명(15~20명, 3기수)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도 1개월(40시간)간 프로그램 이수 시 참여수당 50만원이 지급된다. 5개월(200시간)간 전 과정 이수 시에는 수당 250만원과 5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돼 최대 300만원의 참여수당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워크넷 누리집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신청자의 ‘구직 단념 청년 문답표’와 전문 상담사의 유선‧현장 상담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거나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박상준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장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고용 한파 속, 취업을 단념하는 청년이 늘어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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