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효종, 팀 내 ‘토종 투수’ 첫 선발승… 키움에 위닝시리즈
임보미 기자 2023. 4. 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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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종(21·LG)이 5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내며 '미래의 토종 에이스'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강효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5회까지 안타 3개만 내준 무실점 투구로 LG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7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던 강효종은 데뷔 두 번째 등판인 이날도 승리투수가 되면서 '등판=승리' 공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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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종(21·LG)이 5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내며 ‘미래의 토종 에이스’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강효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5회까지 안타 3개만 내준 무실점 투구로 LG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시속 152㎞의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결정구로 활용했다. 총 87구 중 52구가 스트라이크였다.
지난해 10월 7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던 강효종은 데뷔 두 번째 등판인 이날도 승리투수가 되면서 ‘등판=승리’ 공식을 이어가게 됐다. 강효종의 호투로 플럿코 외에 선발승이 없었던 LG는 시즌 첫 토종 선발승을 올렸다.
○어제와는 달랐던 형들의 든든한 득점 지원
지난해 10월 7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던 강효종은 데뷔 두 번째 등판인 이날도 승리투수가 되면서 ‘등판=승리’ 공식을 이어가게 됐다. 강효종의 호투로 플럿코 외에 선발승이 없었던 LG는 시즌 첫 토종 선발승을 올렸다.
○어제와는 달랐던 형들의 든든한 득점 지원
전날 이민호(22)의 선발등판 때 1회말부터 포구 실책으로 2실점의 빌미를 내주며 5와 3분의 1이닝 무자책(2실점)으로 호투한 동생의 승리를 챙겨주지 못했던 주장 오지환(33)은 이날 1회말 깔끔한 땅볼 처리에 이어 2회초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오지환은 이어 서건창(34)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강효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주장 오지환이 몸이 안 좋은 가운데도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보여줘 승리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앞선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서건창은 4회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우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친 뒤 홍창기 타석에 나온 폭투에 홈을 밟아 추가점까지 올리며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오늘 경기 전 선수들과 ‘위닝시리즈’를 만들자고 했고 선발투수 막내 효종이에게도 승리를 안겨 주자고 얘기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시즌 초라 편하게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옥에 티 볼넷
강효종은 이날 자기 투구에 대해 “볼넷이 많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강효종은 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사사구가 총 4개였는데 그중 절반이 이정후 타석에서 나왔다.
웨이트 중 허리 통증을 느껴 앞선 두 경기에 결장했던 키움 이정후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강효종은 고교시절부터 기대해온 이정후와의 승부를 치르게 됐다. 경기 전 “초구스트라이크를 잡아보겠다”던 다짐과 달리 강효종은 이정후에게 첫 두 타석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강효종은 5회말 이정후와의 이날 세 번째 대결에서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고 내야 수비 시프트의 도움을 받아 이정후의 1, 2루간 타구를 땅볼로 처리했다. 강효종은 “볼넷 두 번 내보낸 게 아쉽다. 직구 제구가 잘 안됐다”면서 “다음에는 한번 잘 잡아보겠다”며 다음 대결을 기약했다.
염 감독에게 스프링캠프에서 일찌감치 5선발 낙점받은 강효종은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 것이란 코치진의 기대에 대해 “부담은 되지 않는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 저도 잘 던지다보면 언젠가 (토종 에이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주장 오지환이 몸이 안 좋은 가운데도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보여줘 승리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앞선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서건창은 4회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우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친 뒤 홍창기 타석에 나온 폭투에 홈을 밟아 추가점까지 올리며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오늘 경기 전 선수들과 ‘위닝시리즈’를 만들자고 했고 선발투수 막내 효종이에게도 승리를 안겨 주자고 얘기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시즌 초라 편하게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옥에 티 볼넷
강효종은 이날 자기 투구에 대해 “볼넷이 많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강효종은 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사사구가 총 4개였는데 그중 절반이 이정후 타석에서 나왔다.
웨이트 중 허리 통증을 느껴 앞선 두 경기에 결장했던 키움 이정후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강효종은 고교시절부터 기대해온 이정후와의 승부를 치르게 됐다. 경기 전 “초구스트라이크를 잡아보겠다”던 다짐과 달리 강효종은 이정후에게 첫 두 타석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강효종은 5회말 이정후와의 이날 세 번째 대결에서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고 내야 수비 시프트의 도움을 받아 이정후의 1, 2루간 타구를 땅볼로 처리했다. 강효종은 “볼넷 두 번 내보낸 게 아쉽다. 직구 제구가 잘 안됐다”면서 “다음에는 한번 잘 잡아보겠다”며 다음 대결을 기약했다.
염 감독에게 스프링캠프에서 일찌감치 5선발 낙점받은 강효종은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 것이란 코치진의 기대에 대해 “부담은 되지 않는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 저도 잘 던지다보면 언젠가 (토종 에이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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