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주 이상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180만여건…1년여만에 최고

고일환 2023. 4. 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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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26∼4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건을 넘어선 것은 3월 초에 이어 4주 만이다.

당초 전주(3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천 건으로 발표됐지만, 새 기준을 적용하면 4만8천 건이나 늘어난 24만6천 건으로 조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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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의 한 업체에 부착된 구인광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26∼4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건을 넘어선 것은 3월 초에 이어 4주 만이다.

다만 노동부가 지난주부터 계절별 실업 변동과 관련한 통계 기준을 변경한 탓에 청구 건수는 오히려 전주보다 1만8천 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당초 전주(3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천 건으로 발표됐지만, 새 기준을 적용하면 4만8천 건이나 늘어난 24만6천 건으로 조정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통계 기준 변경이 더욱 정확한 실업 통계 산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새 기준이 적용됐고, 180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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