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셨다고요, 괴산군이 도와요
이삭 기자 2023. 4. 6. 22:38
기저귀값·도우미 등 지원
‘출산·육아 친화 지역’ 조성
‘출산·육아 친화 지역’ 조성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충북 괴산군이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다. 괴산군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첫째와 둘째를 출산하면 출산육아수당과 첫만남이용권을 합쳐 총 1200만원을 지급한다. 셋째부터는 총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태어난 아이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태어난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월 8만원 기저귀 구매비도 지원받는다.
여성 농업인이 아이를 낳으면 도우미를 지원해 주는 ‘출산(예정)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미취학 아동이 어린이집에 입학하면 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 분기별 특별활동비 및 현장학습비도 12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등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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