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위닝시리즈' 이승엽 감독 "김동주 아주 훌륭했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

김민경 기자 2023. 4. 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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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 시즌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6-2로 완승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NC를 제압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올 시즌 2번째 시리즈 만에 첫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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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 시즌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6-2로 완승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NC를 제압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올 시즌 2번째 시리즈 만에 첫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3승2패, NC는 2승3패를 기록했다.

김동주가 선발 데뷔전을 완벽히 치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6이닝 92구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최고 150㎞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39개)를 바탕으로 슬라이더(46개)를 적극적으로 섞어 타자들을 요리했다.

이 감독은 경기 뒤 "선발 김동주는 아주 훌륭한 피칭을 했다. 부담감이 컸을텐데 투구 수 관리를 잘하면서 6이닝을 책임져줬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총평했다.

타선에서는 개막 이후 방망이가 무거웠던 양석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석환은 8번까지 타순이 내려간 가운데 마수걸이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양석환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고도 첫 타석부터 결정적인 홈런을 때렸다. 또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고 칭찬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쌀쌀한 날씨 속에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위닝시리즈로 주중 3연전을 마칠 수 있었다"며 7일부터 치르는 광주 원정 3연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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