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최초 '양손 챔피언'…김도경, 김천컵서 데뷔 첫 우승

이의진 2023. 4. 6.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경(JK스포츠)이 2023 김천컵에서 정상에 서며 프로볼링 첫 '투핸드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김도경은 6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민환(스톰)을 236-199로 물리치고 프로 입성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경은 프로볼링에서 양손을 사용한 '투핸드 투구'로 알려진 선수다.

양손 투구법을 써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된 김도경은 "믿기지 않는다. 프로볼링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신 기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뻐하는 김도경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도경(JK스포츠)이 2023 김천컵에서 정상에 서며 프로볼링 첫 '투핸드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김도경은 6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민환(스톰)을 236-199로 물리치고 프로 입성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경은 프로볼링에서 양손을 사용한 '투핸드 투구'로 알려진 선수다.

공을 잡은 후 팔을 쭉 뻗는 과정에서 오직 한 손만 사용하는 기존 투구법과 달리 양손으로 공을 받쳐 안정성을 확보한 신종 기법이다.

아울러 양손을 모두 사용한 만큼 공에 더 많은 회전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톱시드로 결승에 오른 강민환은 2021년 DSD삼호컵 이후 2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2018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도경은 경기 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우승해서 다행"이라며 "(결승전에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볼링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라 집중력을 유지하려 했다"고 돌아봤다.

양손 투구법을 써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된 김도경은 "믿기지 않는다. 프로볼링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신 기뻐했다.

김도경의 '투핸드 투구법'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