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최초 '양손 챔피언'…김도경, 김천컵서 데뷔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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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JK스포츠)이 2023 김천컵에서 정상에 서며 프로볼링 첫 '투핸드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김도경은 6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민환(스톰)을 236-199로 물리치고 프로 입성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경은 프로볼링에서 양손을 사용한 '투핸드 투구'로 알려진 선수다.
양손 투구법을 써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된 김도경은 "믿기지 않는다. 프로볼링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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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도경(JK스포츠)이 2023 김천컵에서 정상에 서며 프로볼링 첫 '투핸드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김도경은 6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민환(스톰)을 236-199로 물리치고 프로 입성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경은 프로볼링에서 양손을 사용한 '투핸드 투구'로 알려진 선수다.
공을 잡은 후 팔을 쭉 뻗는 과정에서 오직 한 손만 사용하는 기존 투구법과 달리 양손으로 공을 받쳐 안정성을 확보한 신종 기법이다.
아울러 양손을 모두 사용한 만큼 공에 더 많은 회전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톱시드로 결승에 오른 강민환은 2021년 DSD삼호컵 이후 2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2018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도경은 경기 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우승해서 다행"이라며 "(결승전에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볼링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라 집중력을 유지하려 했다"고 돌아봤다.
양손 투구법을 써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된 김도경은 "믿기지 않는다. 프로볼링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신 기뻐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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