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반대 佛 노동자들, 파리 시청에 죽은 쥐 사체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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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년 연장 계획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과 노조의 11차 전국 파업 및 시위가 6일 벌어졌지만 프랑스 정부는 요지부동으로 후퇴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이후 10차례의 전국적 총파업과 시위가 열렸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 방향을 바꾸는데 실패했으며, 6일의 11차 총파업 역시 마크롱 정부를 후퇴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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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일 11차 총파업 불구 마크롱 정부 요지부통…후퇴 기미 안 보여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년 연장 계획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과 노조의 11차 전국 파업 및 시위가 6일 벌어졌지만 프랑스 정부는 요지부동으로 후퇴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총파업 하루 전인 5일 파리에서는 쥐잡이(rat catcher)들이 파리 시청에 쥐 사체들을 던져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늘리려는 계획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잡았다. 흰색 보호복을 입은 노동자들이 죽은 쥐의 사체를 던지는 모습은 BFMTV에 의해 중계돼 충격을 주었다.
CGT 노조 공공서비스지부장 나타샤 포멧은 6일 쥐 사체 투척에 대해 "마크롱의 연금 개혁에 대한 분노가 더 광범위한 노동자들의 움직임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이후 10차례의 전국적 총파업과 시위가 열렸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 방향을 바꾸는데 실패했으며, 6일의 11차 총파업 역시 마크롱 정부를 후퇴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6일 시위대는 지중해 연안 마르세유, 남서쪽의 보르도, 남동쪽의 리옹, 그리고 다른 도시들에서 노조 깃발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서부 도시 낭트에선 트랙터들이 행진 행렬에 합류했고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했다. 브르타뉴의 렌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터미널로 통하는 도로가 봉쇄됐고, 시위대원들이 터미널 건물로 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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