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해의 차’ 4개 부문 휩쓸어

박순봉 기자 2023. 4. 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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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3관왕…기아 ‘EV6 GT’ 는 고성능부문 수상
호세 무뇨스 사장(현대차 COO·오른쪽)과 이상엽 부사장(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센터장)이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4개의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월드카 어워즈 제공


현대차그룹이 ‘2023 월드카 어워즈’ 6개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올랐다. 앞서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바 있다. 2년 연속 아이오닉 시리즈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5일 아이오닉 6가 월드카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외에도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다. 기아 EV6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도 ‘세계 고성능 자동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6가 수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는 30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다. 이 중 아이오닉 6, 기아 니로, BMW X1·iX1 등 3개 차종이 경합을 벌였다. 최종 승자는 아이오닉 6가 됐다. 결승 후보군 3개 차종 중 2개 차종이 현대차그룹의 차였다.

아이오닉 6가 3개, EV6 GT가 1개를 수상하면서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 전체 6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월드카 어워즈의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고성능 자동차, 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EV6 GT는 모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플랫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 인물’로 선정됐다.

월드카 어워즈는 2004년부터 시작됐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심사위원이 구성돼 있다. 매년 비밀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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