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탄 일본 육상자위대 헬기, 오키나와 상공서 실종

이세현 기자 2023. 4. 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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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 구난 헬리콥터 UH-60J는 미국의 다용도 헬리콥터 UH-60A의 항공 자위대 구난기를 위한 개조기. 〈사진=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처〉
10명이 탄 일본 육상자위대 비행대 소속 헬리콥터가 오키나와 상공에서 사라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NHK방송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후 4시 33분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주변을 비행하던 육상자위대 헬기가 레이더에서 항적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라진 헬기는 구마모토 현에 있는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 다용도 헬리콥터입니다.

조종사 2명과 정비원 2명, 대원 6명 등 총 10명이 이 헬기에 탑승했습니다.

실종기는 오후 3시 46분쯤 미야코섬을 이륙한 뒤 주변 지형을 확인하고 오후 5시 5분쯤 같은 기지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잠수지정선과 순시선 등 4척은 오후 6시 10분 현장 부근 해역에 도착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실종기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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