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키움에 위닝시리즈…5이닝 무실점 강효종 '첫 승'

이명동 기자 2023. 4. 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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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LG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LG의 프로 3년차 우완 영건 강효종은 최고 시속 152㎞ 패스트볼을 앞세워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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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효종, 5이닝 3피안타 4K 무실점 쾌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7대1로 승리한 LG 박동원 등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4.04.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LG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LG의 프로 3년차 우완 영건 강효종은 최고 시속 152㎞ 패스트볼을 앞세워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강효종은 지난해 1군 무대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10월 7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하고 프로 데뷔 첫 승리를 선발승으로 따냈던 강효종은 이날 호투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승리를 품에 안았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백승현, 함덕주, 김진성, 이정용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뒷문을 걸어 잠갔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최고 시속 155㎞에 달하는 직구를 뿌리며 구위를 뽐냈지만 제구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장재영은 4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2회 먼저 2점을 냈다.

2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오지환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오스틴이 홈을 밟았다.

안타로 출루한 오지환이 연달아 도루에 성공하면서 3루까지 나아갔고, 서건창이 희생 플라이를 쳐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0-2로 끌려가던 키움도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2회말 키움도 선두타자 김웅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후 이지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 기회를 일궜다.

그러나 임병욱이 병살타를 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김태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만회점을 뽑지는 못했다.

다시 흐름은 LG로 넘어왔다.

4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보경의 우전 안타 때 일찌감치 스타트를 끊은 뒤 3루까지 나아갔다. 서건창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LG는 3-0으로 달아났다.

서건창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낸 후 하영민의 체인지업이 폭투로 이어진 틈을 타 전력 질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통과해 LG에 추가점을 안겼다.

9회에도 LG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LG는 9회초 문보경과 서건창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해민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키움은 9회말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지만, 박주홍과 김휘집이 삼진으로 돌아서 추격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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