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웅래, 수천만원 받고 '공감정치' 감사인사"

박수주 2023. 4. 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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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업가 박 모 씨 측의 현금을 받고 여러 번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노 의원은 2020년 2월 국회 인근 음식점에서 사업가의 부인 조 모 씨로부터 현금 2천만원이 든 종이상자를 건네받고 '공감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해 3월 지역구 사무실에서 현금 1천만원이 든 봉투를 받은 뒤에도 '격려방문 고맙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노 의원은 자신이 공동발의해 탄핵소추를 추진했던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 임성근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뇌물 #불법정치자금 #노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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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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