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포경 수술 주우재→풋풋 학생 홍진경...모교 후배 만났다[종합]
‘홍김동전’ 멤버들이 모교 후배 선물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스타 골든벨’ 오마주 ‘동전 골든벨’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김고 구준표로 변신한 조세호는 키가 조금 작아 주우재와 장우영에게 매달려 등장해 웃음 짓게 했다.
드레스 코드 스쿨룩에 홍진경은 해리포터 교복을 입고 왔고 조세호는 해리포터를 봤냐고 물었다. 봤다고 주장한 홍진경은 아는 주문을 하나 해달라는 말에 당황했고 주우재는 “알라깔라또깔라니”라며 주문을 사기 쳤다.
교련복을 입은 김숙은 실제 학교 다닐 때 입던 거냐는 조세호에 분노하며 “너희 교련 없었어? 나는 이 세대는 아니지만 정다워”라고 말했다.
장우영은 ‘드림하이’ 제이슨이 입었던 교복을 그대로 입고 왔고 홍진경은 “저런 애 학교 다니잖아? 진짜 인기 최고일 거 같아”라고 감탄했다.
최근 재미있었던 방송에 기사도 많이 뜨고 OTT, 유튜브 등 좋은 정황들이 있지만 낮은 시청률에 홍진경은 “시청률을 위해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장소를 바꿔서”라고 밝혔다.
무리하더라도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는 김숙에 그는 “OTT에서 역주행으로 몇 위나 하는데요? 얼마 전에 KBS 예능 관계자를 만났는데 무서운 얘기를 했다? 자기가 고위층을 만났는데 간당간당한다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늘 간당간당한다고 답해 웃음 짓게 했다.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하던 주우재는 돌아가고 싶을 때를 묻자 “저는 초등학교. 포경수술 안 하고 싶어요. 괜히 깠어”라고 말했다.
그 말에 격하게 공감한 조세호는 “겨울에 엄마가 코끼리 돈가스라고 진짜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라며 포경 수술 당한 사연을 밝혀 폭소케 했다.
‘동전골든벨’에 멤버들은 각 라인 주장이 되며 모교 후배 패널이 출연한다. 주우재는 “우리는 못 와. 창원에서 어떻게 와? 실제 고등학생이요?”라며 의아해했다.
먼 미래 꿈을 위해 한국연극영화아카데미에 다녔던 김숙은 “연극영화과 가려고 연기 학원을 다녔다. 거기 출신 선배들이 어마어마하다. 장혁, 장혜진, 류승수”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동전 앞면이 나오면 멤버들 모두 동급생이며 뒷면이 나오면 선후배 관계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 말에 주우재는 조세호에게 “야 세호야”라며 바로 동급생에 빙의했다. 동전을 던진 주우재는 뒷면이 나왔고 재미있게 하라는 조세호에 “그래 이 XX야”라고 받아쳤다.
앞면이 나온 장우영은 홍진경에게 “진경아”라고 인사했고 그는 어려진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위한 신학기 선물을 따야 하는 멤버들은 단체 줄넘기 미션을 받았다. 줄넘기가 시작되고 홍진경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은 채 달려나가 줄에 걸려 실패했다.
두 번째 차례에서도 홍진경은 주세호, 김숙, 장우영이 뛰고 있는 와중에 자리가 없다며 진입하지 않아 실패했다.
결국 멤버들은 홍진경을 가장 먼저 줄넘기로 넣어 미션에 성공해 운동화를 획득했다.
두 번째 맨투맨 티셔츠가 걸린 게임은 코끼리 코 돌고 3단 멀리 뛰기다. 코끼리 코를 돌자마자 넘어진 김숙과 멀리 뛴 조세호, 주우재 덕에 장우영은 4.71m 이상을 뛰어야 했다.
옷까지 벗어던진 그는 열정적으로 코끼리 코를 돌았지만 출발선에서 넘어져 -0.95m를 기록해 웃음 짓게 했다.
멤버들은 5바퀴 돌고 8.34m를 뛰겠다고 선언했고 팔다리를 휘적여봤지만 실패했다.
마지막 상품은 가방이다. 가방 브랜드를 본 주우재는 “실제로 이거 메고 왔습니다. 똑같은 가방. 얼마 전에 이거를 광고 진행을 했는데”라고 밝혔다.
그 말에 조세호는 “또 지겹다. 얼마 전에 전화했는데 뭐 하냐고 물으니까 일하고 있다고 하면 되는데 광고 관련해서 뭘 한다고 자랑했다”라고 폭로했다.
주우재는 “형이면 열심히 해 하면 되는데 ‘누군 광고 못 찍니? 나도 최종에서 두 개 경합하다 안 됐어’라고 했다”라고 맞불 작전에 나섰다.
코끼리코 돌고 모델 워킹으로 물을 채워야 하는 상황에 멤버들은 걱정에 빠졌다. 홍진경은 파리 패션쇼라고 생각하고 걷겠다며 발끝부터 살아있는 워킹을 선보여 감탄케 했다.
이어 주우재가 출발해 홍진경과 스치듯 지나치며 남다른 모델 포스를 자랑했다.
가장 먼저 도전한 장우영은 무사히 물을 가져갔으나 바가지 밖으로 물을 쏟아부어 한 방울도 채우지 못해 원성을 샀다.
김숙은 엉거주춤하게 물을 이고 걸었으나 이미 눈을 감고 비틀거려 선 밖으로 빠져 물과 함께 넘어졌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미션에 주우재는 남은 세 명이 거의 다 부어야 가능하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물을 더 달라고 요구했다.
홍진경은 코끼리코 돌기 이후 완벽하게 걸어갔지만 빨간 선 밖으로 걸어가 실격했다. 이어 코끼리코 돌기 장인 조세호는 반 이상을 바가지에 채워냈다.
주우재만 남은 상황에 그는 조세호에게 배운 대로 중심을 잡고 물을 들고 움직였고 4L를 넘게 채워 가방 획득에 성공했다.
점심시간에 홍진경은 보온 도시락에 쑥국부터 어묵볶음, 더덕무침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평창동 클래스를 자랑했다.
김숙은 소풍의 정석 김밥과 유부초밥을 싸왔고 새벽 4시에 일어난 조세호는 돈가스를 튀기고 꼬마 김밥을 싸왔다.
이어 새벽 6시에 오므라이스, 단무지도 담근 조세호에 김숙은 “솔직히 샀잖아”라고 말했고 주우재 또한 누가 봐도 업소용 김치라고 지적했다.
들켜버린 조세호는 집 앞 김밥집에서 쌌다며 돈가스도 튀겼다고 고백했다. 주우재는 자신이 좋아하는 팬케이크와 패스트푸드를 사왔다.
장우영은 “형, 누나들한테 받기만 했다. 밥 산다고 해도 못 사게 해서 새벽에 밥 5인분을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반찬을 묻는 홍진경에 “밥 한번 사고 싶어서”라며 밥만 준비해 폭소케 했다.
그 시각 멤버들의 후배들은 스튜디오에서 선배들을 기다리며 긴장감을 풀었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자 모교 엠블럼을 확인하고 추억에 잠겼다. 이때 김숙의 얼굴이 박힌 아카데미에 김숙은 “김숙교야? 믿습니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김숙은 “제 후배들은 언젠가 연예계에서 만날 친구들이라 조금 떨린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후배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저는 강하게 갑니다. 그래서 우리 라인이 우승하게 할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세호의 후배들은 교가를 열심히 부르며 등장해 조세호 4명이 뭉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주우재는 남산고 후배들에게 교양 있게 나오라고 요청했다.
멤버 중 유일한 남녀공학 남산고에 제작진은 “부탁드리지 않았는데 선생님들께서 자체 오디션을 했다”라며 특이점을 전했다.
조용히 나와달라는 주우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남산고 후배들은 자체 배경음과 함께 힘차게 입장하다 카메라까지 발로 차버리는 남다름을 자랑했다.
고장 난 주우재는 “와 교복이 그대로네?”라며 국어책 읽듯 말했고 여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남산고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판을 쳐요”라고 말했다.
동전골든벨 MC로 추억의 박지윤과 꼬마 동현, 그리가 등장했다. 당시 11세였던 그리는 벨 라인 끝자리에 고정으로 앉아있던 김구라에 “잠을 못 자서 졸고 그랬다”라고 폭로했다.
본격 동전골든벨 랜덤플레이 댄스가 시작됐다. 뉴진스 ‘하입보이’가 흘러나오자 소녀들은 무대를 장악하며 폭풍 춤을 췄다.
자리로 돌아오던 소녀들은 또다시 뉴진스 노래가 흘러나오자 폭풍 스텝으로 춤을 췄고 ‘헤이 마마’에 남산고가 무대를 장악했다.
입만 벌리고 있던 금성고 학생들에 선배 장우영은 “이 친구들은 먼저 집에 가도록 할게요. 얘네들은 ‘저 누나 예쁘다’ 이러고 있다”라고 폭로하며 유교보이 응징에 나섰다.
2PM ‘우리집’이 흘러나오자 멀뚱 거리며 서있던 금성고 학생들은 선배님 노래에 황급하게 무대로 뛰쳐나갔고 손을 잡는 남녀 학생들에 “우리는 안 돼”라며 수줍은 남고 면모를 보였다.
풋풋한 자신의 졸업 앨범을 가지고 온 후배들에 홍진경은 “나 주면 안 돼요? 나 졸업 앨범 없어. 처음 봐”라며 졸업식 때 간 것 같지만 없다고 말했다.
의심되는 최종 학력에 주우재는 “학교에 한문이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나이까지 의심을 받았다.
남산고 후배들 또한 주우재의 졸업 앨범을 가져왔고 안경 쓴 그의 과거 모습에 학생들은 “지리 선생님 아니에요?”라고 의문을 보였다.
주우재는 “얼굴이 다를 수밖에 없다. 안경이 -10 이럴 때다”라고 말했고 들은 평판이 있냐는 물음에 후배들은 “저희가 태어나기 전이어서”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무선 헤드폰을 건 학교별 대항전에 학생들은 눈을 반짝였다. 박지윤은 학생들이 선배들과 나이차이가 난다며 김숙, 홍진경을 콕 집었고 그리는 “거의 엄마 아닌가요?”라고 저격했다.
그리는 홍진경에게 “진경 선배는 누가 이렇게 예쁘게 낳았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그리는 누나가 예뻐?”라며 급진지하게 되물었다.
당황한 그리는 “예쁘죠”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오늘 질문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정해진 답이 있는 MZ 질문에 임보배 학생은 뉴진스 노래로 ‘우리 엄마 엄마가’라고 말했다. MZ 세대와 세대 통합 퀴즈를 통해 어느 학교가 승리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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