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부산박람회는 지방시대 시발점, 적극 협력"

류상현 기자 2023. 4.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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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55차 임시총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니라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이 지방과 중앙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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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5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회장)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55차 임시총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박람회 성공 유치를 통한 지방자치권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총회에서 시도지사들은 박람회 유치 현황과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경과보고를 받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다음 '국내외 행사 유치 홍보' 등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도지사들은 부산국제박람회가 지방시대의 중요한 시발점이 된다고 보고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지방자치권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실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조직권, 인사권, 한시기구 설치 등을 부분적으로 이관하는 방식을 추진했으나 앞으로는 일괄타결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령에 따라 규정된 것을 조례로 정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안동=뉴시스] 전국시도지사들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55차 임시총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06 *재판매 및 DB 금지

지방정부의 권한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아니라 시도민의 대표로 구성된 의회의 통제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이 날 세계박람회(BIE) 실사단 일정에 맞춰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도 박람회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밝혔다.

회의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BIE 실사단이 머무는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방문해 실사단을 격려했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니라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이 지방과 중앙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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