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이 본 프림? “나도 무서울 정도지만, 달래면서 농구 중”

고양/최서진 2023. 4.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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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나도 무서울 정도다. 달래면서 농구를 하고 있다." 게이지 프림의 동갑내기 친구 서명진(23, 187.7cm)의 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 3차전에서 84-69 승리에 공헌했다.

이에 대해 서명진은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나도 무서울 정도다. 달래면서 농구를 하고 있다. 물론 파이팅 있는 모습에 좋은 영향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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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나도 무서울 정도다. 달래면서 농구를 하고 있다.” 게이지 프림의 동갑내기 친구 서명진(23, 187.7cm)의 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 3차전에서 84-69 승리에 공헌했다. 서명진은 34분 11초 동안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서명진은 “3차전에서 졌으면, 4~5차전 힘든 상황이었을 텐데 이겨서 다행이다. 프림이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줘서 다행이다”고 인터뷰실을 함께 찾은 프림을 언급했다.

프림은 올 시즌 여러 차례 아찔한 상황을 만들었다. 자칫하면 상대 선수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플레이, 거칠게 심판에게 항의 하는 태도 등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다. 코트 위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프림이 흥분할 때면 서명진을 포함한 99즈(99년생)가 모여 프림을 진정시킨다.

이에 대해 서명진은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나도 무서울 정도다. 달래면서 농구를 하고 있다. 물론 파이팅 있는 모습에 좋은 영향도 받는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데뷔 시즌(2018-2019)에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가 캐롯을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통합우승 후 치르는 첫 4강이다.

서명진은 “(우승이) 꿈이자 목표다. 플레이오프를 매 시즌 치르는 것에 감사하며 뛰고 있다. 팀원들을 믿고 있고, 한 발 더 뛰려고 하고 있다.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새겼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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