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서 만난 고교 특급, '충암 에이스' 강효종, '덕수 오타니' 장재영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덕수고 '한국의 오타니'와 충암고 에이스가 프로 무대에서 맞붙었다.
2021년 함께 1차지명을 받은 키움 장재영과 LG 강효종이 5선발로 맞대결을 펼쳤다.
강효종은 4회까지 77구를 던지며 선발승이 걸린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4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덕수고 '한국의 오타니'와 충암고 에이스가 프로 무대에서 맞붙었다. 2021년 함께 1차지명을 받은 키움 장재영과 LG 강효종이 5선발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강효종의 완승이었지만 장재영 또한 희망을 보여준 경기였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선발 강효종이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사이 타선이 차근차근 점수를 뽑았다. 강효종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1군 데뷔전에 이어 선발로 2연승이다.
강효종은 1회에만 27구를 던지며 힘겹게 출발했다. 그래도 실점은 없었다. 1사 후 김혜성에게 우전안타,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에디슨 러셀과 이형종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회에는 무사 1, 2루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임병욱의 땅볼을 1루수 오스틴 딘이 병살타로 만들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3회와 4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결과는 역시 무실점이었다. 강효종은 4회까지 77구를 던지며 선발승이 걸린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여기서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그것도 앞선 타석에서 모두 고전했던 상대 이용규(2타석 1볼넷) 김혜성(2타수 1안타) 이정후(2타석 2볼넷)를 상대로 만든 삼자범퇴였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4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그래도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끝내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1사 1, 2루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 팬들의 박수갈채가 장재영을 감쌌다.
단 약점으로 꼽히던 제구력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4회까지 만난 선두타자를 모두 내보냈고, 이 가운데 3번이 볼넷이었다. 이닝 중간에는 정면승부를 펼치는 일이 많았는데 유독 선두타자를 만났을 때는 지나치게 신중했다.
그래도 당분간 선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잘할 때, 못 했을 때의 가정은 모두 하고 있다. 하지만 한 두 경기 결과로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준비한 플랜대로 할 것이고, 이번 1경기 결과를 보고 모든 것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스파이크 아내, 옥바라지 중…포기하지 말라 용기 줘" 변호인 언급 - SPOTV NEWS
- '前부인에 승소' 조니뎁, 화려한 복귀…'잔 뒤 바리', 칸영화제 개막작[공식] - SPOTV NEWS
- "구치소에서 재산 은닉→사업 구상" 돈스파이크 녹취록 파문…檢 "반성 의심"[종합] - SPOTV NEWS
- '1.3%→0.5%' 시청률 폭락 '피크타임', 논란에 팬심 떠났나[이슈S] - SPOTV NEWS
- 임영웅 뜨자 암표 가격 40배↑…들끓는 장삿속vs자정하는 팬심[초점S] - SPOTV NEWS
- '이도현♥' 임지연, 연애하더니 점점 예뻐져…감출 수 없는 미소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