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수지, 나이 드는 게 너무 좋아? “어릴 때부터 나이 들고 싶었다” (‘조현아의 목요일 밤’)

2023. 4.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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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수지가 서른이 된 소감을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수지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에게 “나 서른됐다”고 알렸다.

이에 조현아가 “수지의 서른은 어떤 모습이냐”고 묻자 수지는 잠시 고민하다 “섹시하지 뭐”라고 대답했다. 조현아는 수지의 말에 “늘 언제나 그랬듯?”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수지는 “나는 항상 어렸을 때부터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했으니까 나이가 빨리 들어서 내가 더 성숙해지기를, 모든 거에 내가 더 무뎌지기를 바랐다. 초연해지기를 바랐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수지는 “근데 서른이 되니까 딱히 달라진 건 없다”며, “나이만 먹고 주름이 좀 늘고 근데 그것도 좋다. 너무 좋고 그냥 내가 한 해를 갈수록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거 같아서 좋은 거 같다”고 서른이 된 소감을 밝혔다.

수지의 말에 조현아는 “그렇게 깨달을 수 있는 게 되게 부럽다”며 부러워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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