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지사들도 "모든 자원 동원해 부산 엑스포 지원" 한목소리

정유선 기자 2023. 4. 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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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17개 시도지사들도 한 목소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도의 모든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실사단에게 시도지사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오늘 중앙지방협력회의 주된 안건이 17개 시도지사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어떻게 유치하겠다는 지원계획이었다"고 설명하면서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 민·관 구분할 것 없이 전폭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지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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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산엑스포 놓칠 수 없다. 대한민국 전체 재도약 기회"

6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17개 시도지사들도 한 목소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도의 모든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장에 도착, 실사단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BIE 행정예산위원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산시와 업무협약 체결 후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각종 지하철, 옥외 광고 등 홍보자원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공항 및 항만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홍보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고,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홍보를 강화하고 우호, 자매 도시와 적극 교류하여 홍보하겠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전시관에 부산엑스포를 홍보해 참가한 스카우트 학생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고, 박완수 경남지사는 부산과 한 뿌리라고 생각하고, 경남에 유치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면서 “세계 박람회는 우리나라가 전세계에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홍보사업이기 대문에 정말 이건 놓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엑스포가 열리면 (세계인이)와서 부산만 있다 갈 리가 만무하다”며 “이번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해서 모든 지역이, 대한민국 전체가 그야말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다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국무총리, 장관들, 시도지사들을 대동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했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 국무총리와 장관들, 그리고 여야 소속 시도지사 전원이 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실사단에게 시도지사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오늘 중앙지방협력회의 주된 안건이 17개 시도지사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어떻게 유치하겠다는 지원계획이었다”고 설명하면서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 민·관 구분할 것 없이 전폭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지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이 지난 2005년 제13차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곳으로 역대 정상회의장 중 가장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라고 말하면서, “부산의 대형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APEC 정상회담 당시 만찬과 오늘 실사단 만찬이 동일하다”고 소개하자, 대통령은 “아니다. APEC 정상회담 보다 더 좋은 메뉴로 모실거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참석한 한 장관은 실사단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amazing’, ‘overwhelming’, ‘부산 has everything’ 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만찬에 참석한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은 ”이번 실사일정이 압도적으로 훌륭했으며, 박람회 유치를 위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동물을 방생하면 아픈 가족이 낫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면서 “을숙도에서 방생한 황조롱이가 실사단과 그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해 줄 것”이라며 실사단이 좋은 컨디션으로 실사를 마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해운대구 소재 한 식당에서 시·도지사, 장관들, 부산 국회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건배 제의에 나선 박형준 시장이 “부산 is”를 선창하자 모든 참석자들은 “엑스포”로 화답했고, 이어 대통령은 “부산 is Ready”라고 건배 제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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