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이우진 작가 "故 이우영과 막노동으로 생계유지"(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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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故 이우영 작가 동생 이우진 작가가 '검정고무신' 캐릭터 사업에 대한 실체를 폭로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990년대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린 故 이우영 작가의 이야기가 조명됐다.
이날 이우영 작가의 동생이자 '검정고무신'의 또 다른 만화가 이우진 작가는 "너무 고생했던 작품"이라며 "다 자식 같은 캐릭터"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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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실화탐사대' 故 이우영 작가 동생 이우진 작가가 '검정고무신' 캐릭터 사업에 대한 실체를 폭로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990년대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린 故 이우영 작가의 이야기가 조명됐다.
이날 이우영 작가의 동생이자 '검정고무신'의 또 다른 만화가 이우진 작가는 "너무 고생했던 작품"이라며 "다 자식 같은 캐릭터"라고 털어놨다.
그런 형제 작가에게 2007년 장대표라는 인물이 나타났다. 그는 형제에게 "캐릭터 사업을 펼쳐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형제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사업권 설정계약을 맺었다.
이후 '검정고무신'은 TV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2020년, 2022년 극장판이 개봉했다. 이에 대해 이우진 작가는 "지인들에게 '축하해, 돈 많이 벌었으니까 술 사' 이런 얘기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정고무신'의 흥행과 반대로 이들 형제는 캐릭터 사업에 대해 전혀 공유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우진 작가는 "수익 같은 건 정말 누구한테 얘기하기가 창피할 정도"라며 "막노동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이우영 작가도 공모전 수상해서 상금 받고, 십몇 만원짜리 강의하고 생활비를 한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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