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성남FC 의혹 이재명 재판 다음 달 11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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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배임과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과 차병원 등 업체 네 곳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 133억5천만 원을 유치하는 대가를 받고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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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배임과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공사에 4,895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개발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민간업자에게 흘려 대장동 사업으로 7,886억 원, 위례신도시 사업으로 211억 원의 이익을 부당하게 챙겨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과 차병원 등 업체 네 곳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 133억5천만 원을 유치하는 대가를 받고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뇌물을 기부로 가장하기 위해 기부단체를 통해 돈을 지급하게 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역시 대장동 관련 배임과 성남FC 사건의 공범으로 함께 기소됐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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