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중앙·지방·여야·민관 원팀 부산 지지" …BIE실사단장 "압도적으로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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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 민관 구분할 것 없이 전폭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지하고 있다"고 다시한번 유치 의지를 부각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APEC 정상회담 당시 만찬과 오늘 실사단 만찬이 동일하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웃으며 "아니다. APEC 정상회담 보다 더 좋은 메뉴로 모실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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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실사단 환송 만찬행사에 '깜짝' 방문
"APEC 정상회담보다 좋은 메뉴로 모셔"
시도지사·장관·부산지역 의원 등과 만찬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 민관 구분할 것 없이 전폭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지하고 있다"고 다시한번 유치 의지를 부각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부산 APEC 누리마루에서 개최된 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들러 실사단과 환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실사단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이철우 충북지사 등을 일일이 소개하며 "오늘 중앙지방협력회의 주된 안건이 17개 시도지사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어떻게 유치하겠다는 지원계획이었다"고 소개했다.
시도지사들은 실사단에 "부산 뿐만 아니라 다른 광역단체장들도 부산엑스포를 지원한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 국무총리와 장관들, 여·야 소속 시·도지사 전원이 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대변인은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실사단에 "아무리 멋진 출장이라 해도 해외에서 여러 날 보내는 것은 굉장히 쉽지 않고 힘들다"며 "가능하면 우리가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여러분 여기서 아주 좋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 무엇보다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이 출장 성공적으로 마치시기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 장소를 거론하며 "이곳이 지난 2005년 제13차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곳으로 역대 정상회의장 중 가장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다"며 "부산의 대형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APEC 정상회담 당시 만찬과 오늘 실사단 만찬이 동일하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웃으며 "아니다. APEC 정상회담 보다 더 좋은 메뉴로 모실거다"라고 했다.
만찬에서 한 장관은 실사단과 대화 중에 가장 많이 나온 단어로 'amazing' 'overwhelming' '부산 has everything'이라고 소개했다.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은 만찬에서 "이번 실사 일정이 압도적으로 훌륭했으며, 박람회 유치를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동물을 방생하면 아픈 가족이 낫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면서 "을숙도에서 방생한 황조롱이가 실사단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해줄 것입니다. 실사단이 좋은 컨디션으로 실사를 마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후 해운대구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시도지사, 부처 장관, 부산지역구 의원들과 만찬을 했다.
만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통령이 실사단을 위해 이미 만찬을 베풀어주셨는데 시도지사와 장관들이 실사단을 만날 기회를 갖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동했다. 실사단도 우리의 진심과 열정을 잘 안거 같다"고 했다.
박 시장이 건배제의를 하며 '부산 is'라고 선창하자 참석자들은 "엑스포"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건배사로 "부산 is Ready"를 외쳤다.
BIE 실사단은 지난 2일 입국해 이튿날 윤 대통령과 상춘재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이들은 7일 실사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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