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다녀간 피부과 "방문 기록 無" 선긋기(탐사보도 세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조명됐다.
앞서 유아인은 2021년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에서 1년간 약 73회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
C피부과는 유아인의 시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프로포폴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조명됐다.
6일 저녁 8시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베드 비었어요, 프로포폴 권하는 병원' 편이 그려졌다.
이날 취재진은 유아인이 방문했던 B성형외과와 C피부과를 찾았다. 앞서 유아인은 2021년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에서 1년간 약 73회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나 B성형외과는 "유아인의 방문 기록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C피부과는 유아인의 시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프로포폴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자신이 프로포폴 중독자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불법 투약 과정과 관련해 "원장실로 불러서 갔더니 CCTV를 포스트잇으로 가렸다. 목소리가 들릴까 봐 '조용히 하라'고 하더니 종이와 펜을 준다. 그러고 '한 병에 얼마'라고 한다"며 "내가 프로포폴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전산망 보고 알았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맞고 다니면 법적인 처벌을 받으니 아예 자기한테 한 병당 얼마에 맞아'라고 하더라. 그럼 CCTV건 뭐건 다 가려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제보자는 "한두 달 안 가면 연락이 온다. '혹시 무슨 일 있나 걱정돼서 전화했다'며 '오늘 오후 4시에 시간 비는데 괜찮으시면 오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