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 살해' 추가 공범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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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직접 납치·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한 황대한, 연지호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 등 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씨는 황대한·연지호와 함께 범행 시기를 엿보다가 지난달 중순 손을 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3인조'이경우·황대한·연지호를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전날 40대 재력가 유 모 씨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해 배후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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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모의하는 과정에 가담한 공범이 오늘(6일) 구속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직접 납치·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한 황대한, 연지호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 등 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20대 이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올해 1월 황대한으로부터 A 씨를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고 그의 동선을 파악하고 미행·감시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4일 강도예비 혐의로 이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황대한은 이 씨에게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며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는 황대한·연지호와 함께 범행 시기를 엿보다가 지난달 중순 손을 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는 과거 배달 대행 일을 하며 두 사람을 알게 됐고, 피해자 A 씨와 일면식이 없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3인조'이경우·황대한·연지호를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전날 40대 재력가 유 모 씨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해 배후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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