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겨울 개최→토트넘-브라이튼-아스널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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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시즌 도중 핵심을 잃을 것이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했던 걸 생각하면 아쉽긴 해도 여전히 토트넘이 의존하고 있는 공격수다. 누가 감독으로 오든 손흥민의 능력을 살려내려고 할 것이다. 시즌 중반 아시안컵 개최로 인한 이탈은 차기 감독에게 치명적일 것이며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으려고 할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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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시즌 도중 핵심을 잃을 것이다.
AFC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아시안컵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1월 12일 시작해 2월 10일 막을 내린다. 본선 24개국의 조 추첨식은 오는 5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원래 이번 대회는 올해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중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대회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대회가 연기됐다. 한국도 2023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 나섰지만 카타르가 개최권을 가져갔다. 카타르에서 여름에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겨울 개최로 확정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 "토트넘 훗스퍼, 브라이튼, 아스널은 다음 시즌 중도에 아시안컵으로 인해 주요 선수를 잃게 된다.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것이다"고 했다. 시즌 도중에 개최됨으로써 선수들이 차출되면 전력에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손흥민,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 아스널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언급됐다. 모두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선수들이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했던 걸 생각하면 아쉽긴 해도 여전히 토트넘이 의존하고 있는 공격수다. 누가 감독으로 오든 손흥민의 능력을 살려내려고 할 것이다. 시즌 중반 아시안컵 개최로 인한 이탈은 차기 감독에게 치명적일 것이며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으려고 할 듯하다"고 전했다.
미토마와 토미야스를 두고는 "브라이튼에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친 미토마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여름에 미토마를 잡아도 겨울에 잠시 잃을 것이다. 토미야스는 수비 어디에서든 뛸 수 있다. 수비 안정성이 필요할 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를 활용했다. 일본 핵심인 토미야스는 아시안컵에 무조건 소집될 것이다"고 했다.
언급은 안 됐지만 울버햄튼의 황희찬도 클린스만호에 소집돼 아시안컵을 치를 것이다. 다음 시즌 아시안 프리미어리거를 보유한 팀들은 시즌 시작 전 이탈에 따른 대책을 짜야 전체 시즌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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