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친 묘소 훼손' 혐의 문중 인사에 선처 요청

윤신영 기자 2023. 4. 6.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부모 묘소 훼손이 일부 문중 인사가 자신을 도우려다 벌인 일로 드러난 데 대해 "다만 복수난수(覆水難收·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뜻)라 했으니 악의없이 벌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수사당국의 선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경북 봉화에 있는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진을 공개하며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이 지난달 13일 오후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소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모 묘지에서 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부모 묘소 훼손이 일부 문중 인사가 자신을 도우려다 벌인 일로 드러난 데 대해 "다만 복수난수(覆水難收·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뜻)라 했으니 악의없이 벌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수사당국의 선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한다는 이유로 돌아가신 부모님께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 죄송하고 가슴 아프다"며 "부모님묘소를 훼손하는 행위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썼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경북 봉화에 있는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진을 공개하며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벌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