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비가 가능해?' 김혜성 "빅리그 욕심 있죠"
[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키움 2루수 김혜성이 말 그대로 역대급 호수비를 펼치며 팀 승리를 완성했는데요.
이미 유격수와 2루수로 골든글러브까지 받은 김혜성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1로 앞선 키움의 마지막 수비.
9회초 투아웃.
LG 김민성의 타구가 투수를 넘어 내야를 빠져나가려던 순간.
김혜성이 나타나 공을 잡더니 지체 없이 1루로 공을 뿌려 경기를 끝냅니다.
"야~ 김혜성 선수의 수비 능력, 이야~! 뭐 감탄할 수밖에 없어요. 어떻게 이런 수비가 나오죠?"
공을 잡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2루 베이스를 거슬러 역방향으로 달리면서 던진 공은 기막히게 1루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김혜성/키움] "일단 던지자마자 느낌은 좋았고요. 느낌이 좋아서 공이 (날아)가는 시간 동안 계속 기대하면서 봤던 것 같아요."
마음 졸이며 지켜보던 동료들도 환호했습니다.
[김혜성/키움] "다들 역대급이었다고 말 많이 해줬던 거 같아요. 동료들이 그렇게 축하를 해주고 멋있다고 해줘서 그때야 실감이 났던 것 같습니다."
KBO리그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김혜성.
독보적인 넓은 수비 범위 만큼 올해 신설된 수비상 후보 0순위입니다.
[김혜성/키움] "(욕심) 있죠. 아무래도 제가 수비에 욕심이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수비상이 생긴다는 소리를 듣고 무조건 받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외 스카우트들의 평가도 월등히 좋은 김혜성.
동료이자 입단 동기인 이정후에 이어 빅리그 진출 꿈도 서서히 커지고 있습니다.
[김혜성/키움] "큰 무대, 좋은 무대로 가고 싶은 건‥사람 욕심이 있기 때문에 저 또한 갖고 있고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될 것 같습니다. "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장영근 /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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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장영근 / 영상편집 : 권태일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158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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