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범행 중단한 공범도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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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공범으로 피해자를 미행하다 중단한 혐의를 받는 20대 이모씨가 구속됐다.
이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으나 '혐의를 인정하냐' '범행을 중단한 이유가 있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황대한과 함께 A씨를 납치·살해한 연지호와 이들 범행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경우는 지난 3일 모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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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공범으로 피해자를 미행하다 중단한 혐의를 받는 20대 이모씨가 구속됐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 5명 중 4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강도예비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피해자 A씨를 직접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는 황대한으로부터 “피해자에게 가상화폐를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는 범행 제안을 받고, A씨를 미행·감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A씨를 미행하다 힘에 부친다는 이유로 지난달 중순 범행을 중단했다.
이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으나 ‘혐의를 인정하냐’ ‘범행을 중단한 이유가 있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황대한과 함께 A씨를 납치·살해한 연지호와 이들 범행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경우는 지난 3일 모두 구속됐다. 이씨를 포함한 4명은 이르면 다음주 초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번 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유모씨는 전날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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