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기상 예보관"..'기후변화'도 몸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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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나날이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기상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상현상을 소개하고,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체험시설이 문을 열어 주목됩니다.
"지난해까지 코로나로 인해 과학관도 운영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보다 다양한 기상과학 체험 시설을 확대한 체험관도 개관하고요.."체험관은 내일(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한 뒤 7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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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나날이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기상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상현상을 소개하고,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체험시설이 문을 열어 주목됩니다.
전재웅 기자가 개관식에 앞서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사방이 스크린에 둘러싸인 방에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이 구현됐습니다.
버튼을 조작하자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새빨간 불길이 산을 집어삼킵니다.
반면 연일 비가 내리는 상황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 구름의 양과 습도, 기온을 설정해 서른 가지 이상의 다양한 날씨를 시각화하고,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박주현 / 국립전북기상과학체험관 해설사]
"제가 지금 비가 오는 홍수 장면을 지금 만들어 봤는데요. 이 화면을 보면 아래쪽에 물이 가득 쌓여 있는 것까지 확인하실 수 있어요."
정읍에 위치한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상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기상 예보관이 되어 태풍의 진로를 예측해 실시간으로 대응을 지시하고, 기상캐스터가 되어 직접 일기예보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체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삼림 훼손과 화석연료 사용이 우리나라를 아열대 기후로 바꿀 수 있다는 위기 시나리오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과 다회용품 사용을 강조하는 탄소 중립 게임도 운영됩니다.
[이재성 / 국립전북기상과학관장]
"지난해까지 코로나로 인해 과학관도 운영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보다 다양한 기상과학 체험 시설을 확대한 체험관도 개관하고요.."
체험관은 내일(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한 뒤 7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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