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공사현장서 50대 노동자 추락해 사망

전지현 기자 2023. 4. 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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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있는 경찰청 마크. 한수빈 기자

서울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금천구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6일 오전 10시58분쯤 50대 노동자 A씨가 지하 1층에서 지하 4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추락으로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방습과 환기 등을 위해 지하실 바깥쪽에 설치하는 개방공간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자재를 옮기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 했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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